#교의 #반야심경 #오시팔교 #권교 #실교 #화엄시 #아함시 #방등시 #반야시 #화엄열반시 #삼장법사
제오, 판교상 判教相 Determination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Teaching
熟酥判作斯教義 숙소판작사교의
『화엄경』 은 부처님이 가장 처음 설하신 법으로 21일간 설하셨습니다. 이 법안에는 「일권일실(一權一實)」이 있습니다. 일종의 권법(權法)이며 일종의 실법(智法)입니다. 일종의 권지(權智)이자 일종의 실지(實智)입니다. 어째서 그것을 일종의 권지, 일종의 실지라고 할까요? 『화엄경』에는 법계의 도리를 설명하는데, 사법계(事 the dharma realm of phenomen), 이법계(理 the noumenal dharma realm), 사무애법계(事無礙 ), 이무애법계(理無礙) 이사무애법계(理事無礙)가 있습니다. 이 교의(教義)는 비록 보살에게 말한 것이지만 실지(實智 actual wisdom)의 진실된 불법안에 또한 일종의 방편권교(方便權巧 *주: 시기에 맞는 여래의 방편, 교묘한 도움의 법)의 법이 있어 일권, 일실 이라고 한 것입니다.
(2) 아함시 Agama or Mrgadava (12 years) coagulated milk (dadhi)
두번째는 아함시입니다. 이 시기는 「유권무실唯權無實」한 것으로 권법만 있고 실법은 없는 시기입니다. 그때 중생은 모두 어린 아이 같아서 불법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중생들을 여러가지 권교방편(權巧方便)의 법문을 써서 이끌고 교화해야 하는 것입니다.
(3) 방등시 Vaipulya (8 years) curds (nevanita)
이 시기는 「삼권일실(三權一實)」의 시기로 세가지 권법이 있고 한가지의 실법이 있습니다. 왜 「방등(方等)」 이라고 부를까요? 왜냐하면 이 시기에는 네가지 가르침(四教)을 함께 말하며 동시에 네가지 가르침의 도리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사교(四教)는 장(藏), 통(通), 별(別), 원(圓)을 말합니다. (장교 tripitaka, 통교 connecting teaching, 별교 special teaching, 원교 perfect teaching)
摩訶逆轉般若船
「마하摩訶」는 (산스크리트어로) 크다는 뜻입니다. 「역전逆轉」은 거꾸로 돌리는 겁니다. 뭘 거꾸로 돌리나요? 바로 반야선을 돌려오는 겁니다. '반야선을 뒤집으면 반야선이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이는 당신의 어리석음을 역전하는 법을 가르치는 겁니다. 돌려오는 것이 반야선이고 그것이 바로 반야입니다! 물을 거슬러 배를 돌리는것과 같이 힘을 좀 써야합니다. 쉽게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비록 삼대아승지겁같이 긴시간이 필요하지 않지만 일생, 이생 혹은 삼생 정도를 지나야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너무 긴데, 수행하지 말아야겠다' 당신이 수행을 하지 않는다면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강요하는 것은 도道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타락하는걸 좋아하는 제자에게는 타락할거면 해라, 반야선을 돌리고 싶지 않다면 큰 물살을 따라 멀리 멀리 가라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역전한다면 그것이 바로 상류上流입니다. 역전하지 않는다면 바로 하류下流인 것입니다. 전부 당신이 위를 향해 가고 싶은지 아니면 아래로 그냥 물살을 따라 흘러 내려가고자 하는지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이상이 오중현의에 의해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제목을 해석한 것입니다.
당・ 삼장법사현장봉소석 唐・三藏法師玄奘奉詔譯
당현장 법사가 가서 경을 구하기 전에 매일 길을 걷는 연습을 했습니다. 어떻게 연습을 했을까요? 집에서 늦게까지 걷는데 산 길을 연습도 했습니다. 집에는 기어오를 만한 곳이 없어서 책상, 의자, 걸상을 쌓아두고 이 의자에 올라서 저 책상으로 건너 뛰고, 저 책상에서 뛰어서 이 의자에까지 뛰어 건너며 험준한 산길을 가는 연습에 노력을 기울인 것입니다. 그래서 날듯이 걷게 되어 목적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인도에 14년을 살며 많은 경전을 구해 돌아와 번역했습니다.
「봉소역 奉詔譯fèngzhào」 여기서 '봉'은 받들다는 뜻입니다. '소'는 황제의 조서(명령)을 말하고 '역'은 바로 번역입니다.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를 중국 한자로 번역한 것입니다. 여기 몇 분의 거사님들이 중국어, 영어, 산스크리트어, 독일어 등 많은 언어에 통달했습니다. 만약 경전을 번역해 서방에 소개한다면 이 공덕은 무량할 것입니다! 이것은 한생의 일이 아니라 서방 사람들을 위해 생생세세에 걸친 깊은 은혜(은택 恩澤 ēnzé)를 남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분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빨리 중국어를 배워서 경전을 영어로 번역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거사님들 한분 한분 모두 앞다투어 당신들 서양사람들을 위해 공헌을 해야할 것입니다.
이 세계는 망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로지 불법이 구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불법을 명확히 안다면 이 세계의 악겁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불법을 잘 모른다면 이 세계는 빨리 멸망하게 될겁니다. 예수가 말한 심판의 날이 멀지 않은 것이죠! 그러나 불법을 영어로 번역하여 사람들이 불법을 알아 나태하지 않고 발심하여 수행한다면 이 세계의 종말은 아주 먼 일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대겁이 지나야 할지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종말이 없어질 것입니다. 왜냐고요? 왜냐하면 불법이라는 이 대법륜이 태양을 끌어 당겨서 태양이 떨어지지 않아 종말이 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모두 유동적인 것이고 반드시 그렇게 융통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누가 종말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정말 종말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만약 모두가 불법을 배우면 종말은 없을 것이고 모두가 불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종말은 올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아주 유동적인 것이며, 당신은 이를 틀에 박힌듯 그렇게 보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 전에 있었던 이런 일처럼 말입니다. 4월에 지진이 있을 것이고 샌프란시스코가 바다에 잠겨버릴 것이라는 그런 소문이 있었습니다. 이 소문은 올해 비로소 시작된 것이 아니라 몇 년 전부터 이런 소문은 있어왔고 이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갔습니다. 돈이 있는 사람들이 죽을까봐 도망갔습니다. 왜인가요? 바로 샌프란시스코가 바다에 잠길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도 제가 이야기했던 것인데, 올해에도 또 말합니다. 작년에 샌프란시스코의 한 제자가 시애틀에 있는 다른 제자에게 편지를 써서 말하길 주지스님이 시애틀에 갈 수 가 없다. 만약 시애틀에 가면 샌프란시스코는 물에 잠길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갈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그는 원래 저에게 시애틀에 갈 비행기표를 사주려고 했습니다. 그런가요 아닌가요? (제자: 네!) 제가 여러분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불법을 잘 공부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절대 물에 잠기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직 샌프란시스코에서 충분히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도시는 이사가지 않을 겁니다.'
올해 저는 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마음 놓으세요! 여러분이 진심으로 능엄주를 염한다면, 성심으로 불법을 배운다면, 제가 보증하건데 샌프란시스코는 물에 잠기지 않을 겁니다!' 이는 제가 일찍이 이미 말한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왜 샌프란시스코가 잠기지 않았습니까? 어찌 조용히 어떤 변화가 있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능엄주를 염하고 불법을 모두 성심으로 공부하는 것을 볼 수 있어 천용팔부가 여기서 도량을 보호하니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 역시 종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종말도 종말이 아닐 수 있는데, 하물며 샌프란시스코가 잠기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불가능하겠습니까? 가능합니다. 마치 우리가 본래 이사를 하려고 했는데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이 샌프란시스코도 적합한 곳을 찾지 못해, 대략 이렇게 좋은 곳을 빌리지 못해서 이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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